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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韓피폭자 교황 미사 참석방해 논란에 “법령 따른 절차”
뉴시스
입력
2019-12-03 11:32
2019년 12월 3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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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폭자 3명 등 11명, 후쿠오카 공항 입국심사서 5시간동안 억류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본을 방문해 연 미사에 초대된 한국인 피폭자가 미사 전 공항에서 5시간이나 발이 묶인 데 대해,일본 정부가 ‘법령에 따른 절차’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후쿠오카 출입국재류관리국은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법령에 근거한 절차로 불필요한 시간은 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1월 23일 오전 후쿠오카(福岡) 공항에서 발생했다. 신문은 한국원폭피해자협회를 인용, 한국인 피폭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이날 서울에서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심사로 인해 발을 묶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입국 심사를 위해 별실로 이동해 입국 목적에 관련된 질문과 소지품 검사 등을 받으며 5시간이 발이 묶여야 했다.
한국원폭피해자 협회의 연락을 받고 공항에 달려간 고토 도미카즈(後藤富和) 변호사는 “입국관리가 위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재한 피폭자의 호소를 교황에게 전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억측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피폭자를 포함한 일행은 한국인 피폭자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위해 피폭됐음을 담은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이들은 24일 나가사키(長崎)현 나가사키시에서 열린 교황 주최 미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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