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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극단선택 강요 혐의 韓유학생, “자해말라” 메시지 공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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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10:11
2019년 11월 20일 10시 11분
입력
2019-11-20 10:10
2019년 11월 20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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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여동생에게 위험 알린 메시지도 공개해
남자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과실치사로 기소된 보스턴 칼리지(BC) 한국인 유학생 Y씨(21)가 남자친구의 죽음을 말리려 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들을 공개했다.
보스턴 클로브는 19일(현지시간) Y씨가 숨진 남자친구 알렉산더 어툴라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스스로를 해치지 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Y씨는 또 어툴라가 사망하기 전 그의 동생에게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글로브는 현재 한국에 거주 중인 Y씨를 변호하고 있는 회사를 통해 이러한 문자 메시지들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레이철 롤린스 검사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롤린스 검사는 Y씨가 어툴라의 사망 전 두 달 간 수천통의 문자 메시지를 어툴라에게 보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강요하는 등 어툴라를 학대했다고 주장했었다.
어툴라는 보스턴 컬리지 졸업을 하루 앞둔 지난 5월2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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