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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교 총격범은 일본계 혼혈 남학생…“친절하고 잘생겨”
뉴시스
입력
2019-11-15 15:52
2019년 11월 15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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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동기 오리무중…2명 숨지고 3명 부상
부친 가정폭력 전력…2017년 심장마비로 사망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고교에서 총격 사건을 벌인 용의자는 평소 친절하고 다정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아직 그의 범행 동기는 오리무중이다.
현지언론 LA타임스와 LA데일리뉴스, CBS 등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는 샌타클래리타 서거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세 남학생 너새니얼 버하우다. 뉴욕포스트는 그가 일본 혼혈이라고 보도했다.
버하우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서거스 고등학교 학내에서 권총을 난사해 2명을 사망케 하고 3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이후 자신의 머리에도 총을 겨눴다. 그는 현재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16초였다.
아직 버하우의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같은 학교 학생들이라는 점 외엔 피해자들과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다.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에 특정 이념이 반영됐거나 공모자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버하우가 평소에 조용하고 친절한 성격이었다고 돌아봤다. 수 년 동안 버하우를 알았다는 한 여성은 “매우 친절하고 다정한 소년이었다”며 “이해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인 앤디 앤더슨은 버하우가 가라테를 배우고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잘생기고 키가 큰 아이였다”고 덧붙였다.
버하우는 평소 학교 활동에도 곧잘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재학 기간 육상 활동을 하며 800m, 1600m 경주에 나간 이력도 있다.
다만 LA타임스에 따르면 그의 부친인 마크 버하우는 지난 2015년 가정폭력으로 체포된 전적이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이웃 주민인 재러드 액센은 당시 버하우가 집 안에서 부친의 시신을 발견했었다고 설명했다. 액센은 약 2주 전 버하우와 대학 진학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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