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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보고관 “북한 식량난은 김정은 정권 책임”
뉴시스
입력
2019-10-24 06:34
2019년 10월 24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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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만연한 심각한 식량난의 가장 큰 책임은 북한 정권에 있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지적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전날(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많은 북한 주민의 영양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등 식량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특히 북한의 식량 불안정이 걱정되는 것은 1990년대 북한에서 발생했던 대기근의 기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퀸티나 특별보고관은 북한이 계속 정치범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북한 주민이 여전히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경고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중국에서 붙잡혀 북한으로 강제 송환당할 위기에 처한 탈북민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인권문제도 의제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 합의와 한반도 평화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북한 인권문제를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퀸타나 특별보고관은 자신이 북한과 교류하는 것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북한에서 중대한 인권유린을 자행한 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노력도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앞서 미국은 퀸타나 특별보고관이 출석한 가운데 22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 회의에서 북한 내 수감 시설의 인권유린 상황을 지적했다.
미국은 정치범 수용소와 노동교화소 등 북한 수감 시설의 여건이 매우 가혹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라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강제송환되는 탈북민들이 직면하는 고통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탈북민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고서 고문과 강제낙태, 영아 살해 등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미국은 밝혔다.
이밖에 미국은 강제노동과 아동 노동 등 북한 주민들의 노동권이 유린되는 것과, 북한이 보편적 정례검토 UPR에서 63개 권고안을 거부한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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