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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탄핵이 아니라 국민 힘 앗아가려는 쿠데타”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2 09:40
2019년 10월 2일 09시 40분
입력
2019-10-02 09:40
2019년 10월 2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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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시프는 왜 고발 안하나" 불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원이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조사를 ‘쿠데타’라고 명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일 점점 더 많은 것을 학습하면서, 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 탄핵이 아니라 쿠데타라는 결론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탄핵조사 의도를 “국민들의 힘, 그들의 투표, 자유, 수정헌법 2조, 종교, 군, 국경장벽, 미국 국민으로서 신이 부여한 권리를 앗아가려는 의도”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는 탄핵조사 핵심인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을 겨냥, “왜 하원의원들은 (나의) 발언을 부정직하게 꾸며낸 혐의로 시프를 고발하지 않는가”라고 불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시프 위원장을 향해 “내 말을 끔찍하게 꾸며냈다”, “가짜 통화를 꾸며냈고, 이를 의회와 미국 국민들에게 읽어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탄핵 정국을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는 “우리는 내부고발자에 대해 알아내려 노력 중”이라거나 “나는 내게 혐의를 제기한 인물을 만날 자격이 있다”는 등 문제적 발언을 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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