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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건국기념일에 이례적으로 대국민 연설, 이유는?
뉴스1
입력
2019-08-30 08:55
2019년 8월 30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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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각국 정상들과 함께 텐안먼 성루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2015.9.3/뉴스1 © News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건국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 1일 이례적으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통 건국기념식은 인민행방군(이하 인민군) 열병식 등 군사 퍼레이드를 펼치고 국가 주석의 연설을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 주석이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연설을 하는 것은 중국이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아 국내 결속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외적으로 미국과 치열한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대내적으로 홍콩에서 3개월째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 단결을 유도하기 위해 시 주석이 이례적으로 건국기념일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은 또 건국 70주년을 맞아 천안문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개최한다.
왕샤오후이(王曉暉)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은 29일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국경절 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경절 기간 열병식과 군중행진 등 10여 가지 행사가 성대하게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국경절 당일 베이징에서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주최로 건국 70주년을 경축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이 중대한 연설을 한 후에 열병식과 군중 행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열병식이 외부세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외신 기자들의 지적에 이날 차이즈쥔(蔡志軍) 중국군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은 “특정 국가나 지역 및 특정한 사건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열병식은 침략의 징후가 아니다”며 “중국군은 세계 평화와 지역 안보를 수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국경절 행사에서 처음으로 몇 가지 첨단 무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 부국장은 이번 열병식은 건국 60주년과 2015년 전승절 등 앞서 열린 열병식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밝혔다.
2015년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는 탱크와 미사일을 따라 수천의 병력이 천안문 광장을 행진했었다. 당시 박근혜 한국 대통령도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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