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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45.9도 사상최고기온…유럽 곳곳서 폭염 사망 속출
뉴시스
입력
2019-06-29 11:33
2019년 6월 29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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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사망한 2003년 44.1도 크게 초과
사상 최초 4개 지역에 적색 폭염경보 발령
유럽 대륙 전역에 폭염이 엄습한 가운데 프랑스 기온이 28일(현지시간) 45.9도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새 기록은 남부 프로방스의 갈라구에-르-몽뜨에 마을에서 기록했다. 이제까지 프랑스의 최고 기온은 수천명이 생명을 잃은 지난 2003년 기록된 44.1도였다.
아네스 부쟁 프랑스 보건장관은 “모든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사상 처음으로 4개 지역에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적색 경보가 내려진 4개 지역은 모두 남부 지역들이지만 다른 프랑스 전역에도 적색 경보 바로 밑인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돼 있다.
프레디 세르다 갈라구에-르-몽뜨에 시장은 “프랑스 남부가 열대 지방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후를 견뎌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남부는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수백개 학교들이 휴교했으며 지역별로 급수가 제한되는 곳도 있다.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체코 등이 이미 6월 기온으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유럽 대륙 전반이 극단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에서 17살의 농장 노동자와 80살의 노인이 숨지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들도 발생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더위를 피해 수영을 하다 익사하는 사람들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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