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퍼부었길래…수영장이 된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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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1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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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 된 웨스턴 미시간 대학 미식 축구장 © 뉴스1
수영장이 된 웨스턴 미시간 대학 미식 축구장 © 뉴스1
미국 북서부 미시건주에 폭우가 쏟아지며 한 대학의 미식축구장이 수영장으로 변했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밤 새 폭우가 쏟아지며 웨스턴미시간 대학 월도 스타디움에 이같은 물난리가 났다. 구장의 배수 용량을 넘어선 비가 쏟아지며 차오른 물은 주변 농구장과 주차장으로 넘쳤다. 인근 건물에 대한 추가 피해를 우려한 대학 당국이 배수 펌프를 끊어 물을 가두기로 결정하며 축구장은 수영장이 되고 말았다. 학생들은 이 장면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요트 경기를 유치해도 되겠다”는 등 신나했다.

미 기상청은 칼라마주 시에 100mm 가량의 비가 한번에 퍼부어졌다며 홍수 경보를 상향했다. 오후들어 비가 그치고 배수 펌프를 돌리며 본래 축구장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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