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선, 후원 홈페이지 공개…“난민·탈북자 도울 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8일 0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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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홈페이지 "자유조선 임시정부 활동 지원"

북한 체제에 반대하는 단체 자유조선(구 천리마민방위)이 후원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8일 홈페이지 확인 결과 자유조선은 세계표준시 기준 지난 5일자 게시글을 통해 “우리의 인도주의적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돈을 모아준 ‘자유조선 지지 연대위원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 하단에는 후원 홈페이지 링크(https://www.supportfj.org)가 게재돼 있었다. ‘자유조선 지지(SFJ·Support Free Joseon)’라는 이름의 해당 홈페이지를 통하면 페이팔 또는 신용카드를 통해 후원금 모금이 가능하다.

SFJ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자유조선 임시정부의 인도주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전세계에 걸친 자유를 사랑하는 시민들이자 민간단체”라며 “이 사이트를 통한 기부는 난민과 탈북자, 위험에 직면했음에도 용기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모든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아울러 갈비뼈가 드러난 아동들과 배급된 식사를 먹는 아동들, 얼굴이 검게 그을린 초췌한 몰골의 청소년 사진 등도 공개했다.

SFJ는 이들 사진과 함께 “만약 이전에 우리의 고통을 몰랐다면 이제는 알 것이다. 만약 어떻게 도울지를 몰랐다면 이제는 알 것”이라며 “만약 당신이 우리와 함께 싸워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면, 이제 우리는 인류애를 위해 우리와 함께 싸워달라고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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