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뮬러 특검 발언 직후 “사건은 이미 끝난 일” 트윗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0일 02시 04분


코멘트

뮬러 “트럼프 불기소는 법무부 지침 때문…무죄 확신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수사 관련 발언에 대해 변한 것이 없다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고맙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증거가 부족했고, 이 경우 우리나라(미국)에서는 무죄가 된다”며 “사건은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백을 선언한 것은 아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백하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확신이 있었다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뮬러 특검은 이날 앞서 수사와 관련한 첫 공개 논평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 금지를 담은 법무부의 지침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하는 것은 결코 검찰 팀의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뮬러 특검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특검직 사임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을 범죄로 기소하는 것은 우리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뮬러 특검은 “우리는 대통령의 범죄 여부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