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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사정 50km 전자포 시험 발사에 성공…세계 4번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1 15:34
2019년 4월 1일 15시 34분
입력
2019-04-01 15:33
2019년 4월 1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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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사정 50km의 전자포(레일건) 발사 실험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군사 뉴스 사이트 디펜스 블로그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터키는 지난달 30일 ‘사히(Sahi) 2009 블록2’ 전자포 시험 발사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배포했다.
예테크놀로지 AS가 개발한 전자포는 기존 블록1보다 위력이 10배나 강하며 이번 시험에서 35mm 포탄으로 50km 떨어진 표적을 맞추었다고 한다.
전자포는 두 줄의 금속 레일과 전력 공급장치로 이뤄졌으며 화약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전도체의 가속을 통해 시속 7240km로 날아가 200km 떨어진 목표물까지 타격 가능하다.
지금까지 전자포를 연구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터키가 4번째이다.
중국군은 레일건을 장착한 대형 상륙함의 해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와 군사 뉴스 사이트 태스크 앤 퍼퍼스(task and purpose)가 작년 12월 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중국군의 레이건 개발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하면서 오는 2025년에는 레일건을 탑재한 최신예 055형 미사일 구축함이 대량으로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1월 후베이성 우창(武昌) 조선소에서 선보인 071급 상륙함 하이양산(海洋山) 선상에 레일건이 설치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었다.
분당 10발을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은 대지, 대함, 대공 공격 모두에 활용 가능해 미사일 방어(MD)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중국은 2011년 레일건 연구에 착수해 2014년 원형 측정시험을 실시했으며 2018년 2월 궤도 실험에 성공한 것으로 공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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