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흉기 공격 4명 부상…경찰, 도주 용의자 추적중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일 0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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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4명이 연쇄 흉기 공격으로 다쳤으며, 경찰이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31일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4명을 흉기로 공격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 용의자는 30일 오후 7시께 런던 애버딘 로드에서 45세 여성을 흉기로 공격했다. 몇시간 뒤인 자정께 인근 파크 애비뉴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찔렀다. 이후 그는 31일 오전 3시55분께에도 세븐 시스터즈 지하철역에서 23세 남성을 흉기로 찔렸고, 오전 9시 43분께에는 브래트넘 로드에서 한 남성을 상대로 네 번째 흉기 공격을 감행했다.

첫 번째 공격대상인 여성을 포함 부상자 4명 가운데 2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혼자 걸어가는 사람을 목표로 뒤로 다가가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보다는 정신이상자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용의자는 흑인으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며 후드티와 검은색 의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의 추가 범행을 우려해 더 많은 경찰력을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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