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노동절 휴무 1→4일로 늘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2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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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일정 수정은 이례적…연휴 효과로 침체된 경제 부양 목적

중국 정부가 22일 올해 5월1일 노동절 휴무를 1일부터 4일까지 4일 간 연휴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행 관련 검색 및 여행 예약이 크게 늘고 있다고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트립이 밝혔다.

C트립은 이날 중국 국무원이 올해 노동절 연휴를 나흘로 늘린다고 발표한 후 자사 모바일앱을 통한 여행 검색 및 예약이 약 50%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노동절 연휴 동안 국내 및 해외 여행이 증가해 1억50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여행지로는 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가 인기가 높으며 중국 국내 여행으로는 충칭(重慶)과 항저우(杭州), 상하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한편 일본 지지 통신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올해 법정공휴일을 발표하면서 노동절 휴무를 하루로 지정해 “연휴가 없어졌다”는 중국민들의 불만을 불렀었다며 일단 발표된 휴무 일정을 수정한 것은 이례적으로 경제가 침체하는 가운데 연휴 효과로 소비 부양을 도모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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