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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티그리스강서 ‘정원 초과’ 유람선 침몰…최소 83명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22 13:44
2019년 3월 22일 13시 44분
입력
2019-03-22 13:41
2019년 3월 22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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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생존자 수색작업 진행 중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 티그리스강에서 21일(현지시간) 페리가 침몰해 최소 83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승객들은 쿠르드족의 새해 명절인 ‘노우르즈 행사’를 맞아 모술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현지 민방위 대표인 후삼 할릴 대령은 사망자들 중 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들로 수영을 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할릴 대령은 페리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탑승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며 배가 침몰한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조활동을 벌인 경찰인 압두라자크 팔리는 강에서 20구가 넘는 시신들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팔리는 “사망자들은 아이들과 여성, 청년들”이라며 “매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 자바르 알 지부리라고 자신의 신원을 밝힌 남성은 “내 아내와 세 명의 딸이 물 속에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모술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년간 장악했던 도시다. 이라크군은 2017년 모술에서 IS를 몰아냈지만 주민들을 여전히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그리스강은 터키 산맥에서 해빙이 일어나면서 이 시기에 강 수위가 올라가는 편이다.
사드 만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페리 승객들 중 어린이 19명을 포함해 55명이 페리 침몰 지점 주변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는 “페리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할 방침”이라며 “페리 침몰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모술=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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