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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첫 유인 우주 캡슐 발사…6일간 임무 수행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02 18:16
2019년 3월 2일 18시 16분
입력
2019-03-02 15:40
2019년 3월 2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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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첫 유인 우주 캡슐 ‘크루 드래곤’이 2일(현지시간) 첫 임무를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크루 드래곤을 실은 팰컨9 로켓은 이날 오전 2시49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CNN은 현재 스페이스X의 캡슐이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지상에서 408㎞ 높이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모-1로 불리는 6일간의 시험 비행은 우주선의 발사부터 우주정거장 도킹, 대서양으로 착수(着水)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크루 드래곤은 3일 오전 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 이후 3월 8일엔 도킹을 해제하고 지구 대기에 재진입, 낙하산을 이용해 바다에 착수하게 된다.
7명의 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크루 드래곤은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사람 없이 약 180㎏ 가량의 화물만 싣게 된다. 대신 ATD(anthropomorphic test device)로 불리는 인간을 본뜬 시험 장치가 비행석에 앉는다.
이 인형은 스페이스X의 우주복을 입고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힘과 가속도 등을 측정한다. 영화 에일리언에서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주인공의 이름을 따 ‘리플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크루 드래곤은 2017년 2월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인 머스크가 민간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드래곤’이라는 이름으로 짐을 담는 화물 수송선으로 사용됐지만 우주인이 탈 수 있도록 내부를 개조했다.
미국은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의 은퇴 후에는 러시아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으로 수송해 왔다. NASA는 자체 로켓인 아레스 1호를 개발 중이었지만 가격이 비싸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NASA는 민간 우주개발 기업과 손을 잡고 더 낮은 비용으로 우주인들을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 비행이 성공할 경우 추가 안전 점검 등을 거쳐 7월께 2명의 우주인을 우주정거장에 보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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