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트남으로 25일 출국…“시 주석의 도움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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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4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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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없으면 어느 국가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
“시 주석의 지지가 회담에 매우 도움됐다”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어제 중국과 무역과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 오늘도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나는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2차 정상회담에서는 우리 둘 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에서 이룬 진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에 진전이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에서 “김 위원장은 핵이 없다면 북한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북한의) 위치와 국민들 그리고 김 위원장 때문에, 북한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원 도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시 주석의 지지가 매우 도움이 됐다”며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옆방에 대규모 핵무기가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국경에 내린 제재는 매우 큰 도움이 됐다. 김 위원장과는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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