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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별세, 한혜진·혜박도 ‘RIP’ …“존경과 사랑으로 추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20 10:41
2019년 2월 20일 10시 41분
입력
2019-02-20 10:21
2019년 2월 20일 10시 2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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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칼 라거펠트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패션계도 슬픔에 빠졌다.
모델 한혜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칼 라거펠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며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고 말했다.
모델 수주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손 잡아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라며 “당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 지성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당신은 내 삶을 바꿔놓았다. 나는 당신을 무척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존경하고,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또 모델 혜박은 과거 칼 라거페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고맙고 그리울 것이다. 편히 쉬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모델 정호연은 “당신의 삶은 내게 많은 영감을 줬다.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고, 스타일리스트 신우식도 “한평생 패션을 위해, 패션만을 위해, 패션을 사랑한 한사람. 하늘나라에선 영원한 삶으로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패션 브랜드 샤넬은 19일(현지시각) 샤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향년 85세. 칼 라거펠트는 알파벳 ‘C’ 2개를 반대 방향으로 엇갈려 겹친 샤넬의 트레이드마크 로고를 창안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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