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능력 자신…정보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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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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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미회담 실무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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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유력 개최 장소로 꼽히는 베트남이 24일(현지시간) 개최 시기나 장소 등에 대해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면서도 회담 개최 능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 티 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개최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는 건 미국과 북한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투항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베트남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어 그런 행사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지난 2017년 다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작년 9월에는 수도 하노이에서 세계경제포럼(WEF)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또 투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노이는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공식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도 본격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회담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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