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 이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0일 0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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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이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 제프 베조스(55)가 이혼했다. 이혼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베조스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내 맥켄지(49)와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베조스는 “긴 사랑의 여정과 별거 시도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헤어질 것을 알았더라도 우리는 결혼했을 것”이라며 후회 없는 결혼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서로를 찾아낸 것이 엄청난 행운이라고 느꼈고 결혼한 매 해 깊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부모, 친구, 파트너로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베조스가 1992년 뉴욕 유명 헤지펀드 D.E. 쇼에서 근무할 때 면접관과 지원자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1993년 결혼한 둘은 한 해 뒤 시애틀로 거주지를 옮겨 아마존을 창업했다. 맥켄지는 전 남편과 마찬가지로 프린스턴대를 졸업했고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소설가다. 둘 사이에는 아들 셋과 중국에서 입양한 딸 1명이 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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