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 공항에 비상착륙…안전문제는 없어
메르켈, 개막식 참석은 못 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장으로 향하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전용기가 ‘기술적 문제’로 운항 도중 착륙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와 독일 대표단이 탑승한 대통령 및 총리 전용기 ‘콘라드 아데나워’는 이날 늦은 오후 독일 쾰른 본 공항에 착륙했다. 베를린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만이었다.
‘에어버스 A340’ 기종인 해당 항공기는 전자 시스템 오작동 문제로 아르헨티나 이동 도중 비상 착륙했다. 안전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와 대표단은 항공기에서 버스로 옮겨타고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AFP통신은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는 참여하지 못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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