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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희생자 유가족, 보잉사에 소송…“불안전 설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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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6 09:25
2018년 11월 16일 09시 25분
입력
2018-11-16 09:23
2018년 11월 16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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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서 발생한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사고 유가족이 15일(현지시간) 보잉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CNN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사망한 리오 난다 프라다마의 부모는 이날 사고 기종인 보잉737 맥스 8 여객기가 안전하게 설계되지 않았다며 보잉 본사가 있는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순회재판소에 소송을 냈다.
이들은 특히 이 기종에 도입된 자동강하(auto-dive) 기능을 문제 삼고 있다. 이는 여객기 기수가 위로 들렸을 경우 실속(失速)을 피하기 위해 자동으로 기수를 낮추는 기능이다.
그러나 이 기능은 기수 높이가 잘못 파악되면 기수를 비정상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조사관들은 여객기 센서 오류로 자동강하 기능이 오작동해 추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유가족은 “보잉이 라이언에어나 파일럿들에게 자동강하 기능으로 인한 불안전 상황을 적절히 경고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한다. 교육 미비로 실제 기수가 낮아진 상황에서 조종사들이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언에어도 실속방지 기능 관련 매뉴얼을 접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라이언에어 운영 담당자인 츠빙글리 실랄라히는 “우리는 보잉 737맥스 8 기종에 대한 매뉴얼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특정 상황에 대한 특정 훈련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망한 프라다마의 약혼녀인 인탠 시리는 둘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던 지난 11일 홀로 웨딩촬영을 진행해 전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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