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등 9개국, ‘北 핵포기 촉구 결의안’ 유엔총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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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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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방송 보도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에 제출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호주·브라질·뉴질랜드 등 9개 나라 최근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을 군축과 국제안보 문제를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결의안에는 핵무기의 위험성에 관해 중대한 우려와 함께 북한이 국제적 공약을 이행하고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북한이 이른 시일 안에 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안전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NPT를 완전히 탈퇴하고 IAEA 사찰관을 추방했었다.

앞서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는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 결의안’과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 권고 결의안’ 등 2건의 결의안이 제출됐었다. 모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1위원회는 내달 초 이들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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