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8조원에 레드햇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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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크기업 M&A사상 3번째 규모

IBM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회사 레드햇을 340억 달러(약 38조7600억 원)에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국 테크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역대 3번째 규모다.

IBM 관계자는 “IBM의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더 다양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IBM은 레드햇 주식을 주당 190달러(약 21만6600원)에 현금 인수한다. 레드햇의 부채까지 포함한 인수 총액은 340억 달러이다.

앞서 2015년 컴퓨터 회사 델은 스토리지(저장장치) 업체 EMC를 670억 달러에 인수해 미 테크 기업 M&A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고, 2000년 광학소재 생산업체 JDS유니페이스가 광학업체 SDL을 410억 달러에 인수해 뒤를 이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ibm#레드햇#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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