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자율규제로 전환…“핫월렛 상한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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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5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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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자율적인 규제안 마련을 허용해달라는 업계의 제안을 수용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제팬은 24일(현지시간)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거래사이트협회’(JVCEA)를 공식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협의로 JVCEA는 이제 내부자 거래 감시, 자금세탁 방지 등 자율적인 규제안을 마련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회원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할 수도 있다. 규칙을 어기는 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 형태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회원자격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

협의 직후 JVCEA는 인터넷으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핫월렛’ 지갑에 암호화폐를 20%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설정했다. 또한 회원들에게 핫월렛에 보관하는 암호화폐에 맞춰 현금이나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준비해 유출위험에 대비하도록 요구했다.

오쿠야마 JVCEA 회장은 “안전관리와 보안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VCEA는 11월 외부인사를 영입해 기술 위원회를 설치하고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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