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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법적 살인’ 필리핀,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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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18:58
2018년 10월 13일 18시 58분
입력
2018-10-13 18:56
2018년 10월 1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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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 미달 국가”…국제사회 비판 목소리 ‘봇물’
‘마약과의 전쟁’ 중 국가권력에 의한 초법적 살인을 벌어지고 있어 인권 침해 국가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필리핀이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돼 비판이 일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새로운 UNHRC 이사국으로 선정됐다.
필리핀은 이날 함께 새로운 UNHRC 이사국이 된 바레인, 카메룬,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에리트레아 등과 함께 2019년부터 3년간 이사국으로서 임무를 수행한다.
인권이사회 이사국은 47개 나라로 구성되며 3년 임기로 매년 3분의1을 교체한다. 이사국 승인을 위해서는 유엔 총회에서 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97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이날은 인권이사회 설립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18개국 선출에 18개국이 지원해 사실상 경쟁이 없는 상황에서 이사국 선출이 진행됐다.
국제 사회와 인권 운동가들은 ‘자격 미달’ 후보들이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는 경찰에게 초법적인 살인을 허용했고 이 과정에서 마약 용의자 수천명이 정당한 사법절차 없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가능한 많은 후보를 자리에 앉히겠다고 심각한 인권 침해국가를 앞세워 UNHRC의 신뢰도와 효율성이 훼손될 위험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루이 샤르보노도 휴먼라이츠워치 유엔 담당 이사 또한 트위터를 통해 “우스운 일”이라며 “선거라는 단어를 조롱하는 결과”라고 썼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탈퇴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는 것을 드러낸 사례”라며 “기준 저하는 계속해서 조직을 훼손한다”고 꼬집었다.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총회의장은 세간의 비판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국제기구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된 국가들은 해당 조직과 일치하는 행동 기준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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