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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상] 난기류 만난 여객기 창문 분리 ‘아찔’…승객들 ‘혼비백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3 15:33
2018년 4월 23일 15시 33분
입력
2018-04-23 15:03
2018년 4월 23일 15시 0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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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난 여객기의 창문이 분리되는 아찔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인디펜던트·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인도 펀자브 주 암리차르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소속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창문이 분리돼 승객들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승객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5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여성 승무원 A 씨는 떨어져 나간 창문을 다시 제자리에 고정시킨 뒤 창문 옆자리에 앉은 여성 B 씨의 상태를 확인한다. B 씨는 분리된 창문에 머리를 맞은 듯 머리를 감싸 쥔채 두려움을 호소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인도 델리행 여객기로, 240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여객기는 이륙 직후 1만5000피트(4572m)에 도달했을 때 난기류를 만났다. 난기류는 15분 간 지속됐고, 이 과정에서 창문이 분리됐다.
여객기는 출발 후 약 30분이 지나 목적지인 델리에 도착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각자의 행선지로 이동했다.
에어인디아 측은 현재 이 사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도 민간항공국(DGCA)이 이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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