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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女 치마 속 찍던 男, 범행 들키자 딴전…하지만 CCTV에 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2 17:38
2018년 2월 22일 17시 38분
입력
2018-02-22 14:51
2018년 2월 22일 14시 5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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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던 남자가 범행이 들통나자 뻔뻔한 행동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동영상 전문 뉴스 사이트 라이브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부 도시 리처드베이(Richardsbay)의 한 주유소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20일 소개했다.
주유소 상점 내부를 촬영한 영상은 손님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영상에서 문제의 ‘몰카범’은 기회를 엿보다가 허리를 숙이더니 앞에 서 있는 여자의 미니스커트 아래로 휴대전화를 들이밀었다.
곧바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자가 뒤를 돌아보자, 남자는 얼른 자기 발가락을 만지는 척 딴전을 피웠다.
수상하지만 확신이 없어 머뭇거리던 여자는 이후 상점 CCTV를 통해 남자가 몰카를 시도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현지 지역 매체 줄루랜드옵서버(zululandobserver)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주말인 17일 일어났으며, 여자는 영상을 증거로 몰카범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남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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