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욘 화산, 용암·화산재 분출…사망자·부상자 보고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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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3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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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디 dcro***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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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욘 화산이 23일 오전 용암과 화산재를 내뿜은 가운데 주민 약 3만 명이 대피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알바이 주 다라가에 있는 마욘 화산에서는 이날 용암과 화산재가 분출됐다.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은 700m 상공으로 치솟았다.

현재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마욘 화산의 경보 등급을 기존 3등급(위험한 폭발 경향 증가)에서 4등급(위험한 폭발 임박)으로 상향 조정했다. 4등급은 최고 5등급의 바로 아래 단계이다.

필리핀 매체 ‘GMA’ 뉴스에 따르면, 현재 주민 2만8000명이 대피했으며 추가 대피가 이뤄질 전망이다.

위험 지역은 분화구로부터 반경 8km으로 확대됐으며, 휴교령도 발동됐다. 현재까진 사망자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마욘 화산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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