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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캡슐형 세제 입에서 터뜨리고 구토…‘타이드 팟’ 챌린지 美서 유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8 16:13
2018년 1월 18일 16시 13분
입력
2018-01-18 15:33
2018년 1월 18일 15시 3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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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타이드 팟’(Tide Pods) 챌린지 라고 불리는 엽기적 놀이가 유행해 관계기관과 언론이 경고에 나섰다.
‘타이드 팟’ 챌린지는 같은 이름의 캡슐형 세탁세제를 입안에서 터트리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 인증하는 놀이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세제 캡슐을 달콤한 젤리로 착각해 먹는 일이 발생한 것에서 착안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를 입 안에서 터뜨리는 허세 부리기가 놀이형태로 퍼진 것이다.
17일 미 독극물통제센터협회(AAPCC)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에만 10대들이 의도적으로 타이드 팟을 입안에서 터뜨린 사례가 39건 접수됐다.
그러나 이 세제에는 에탄올과 과산화수소 등이 함유돼 있어 호흡기장애와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세제 성분이 혈액과 장기에 유입될 경우 치명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 행위에 도전한 청소년들은 입에서 캡슐이 터지자 마자 대부분 격한 구토 증세를 보였다.
미국 언론들은 최근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방송을 통해 청소년과 부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타이드 팟 제조업체도 성명을 통해 “제품을 의도적으로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장난을 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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