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英왕손, 美여배우와 약혼… 내년 봄에 결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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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 뒤 엘리자베스 여왕 만나

영국 왕실은 해리 왕손(33)과 미국 영화배우 메건 마클(36)이 이달 초 약혼했으며 내년 봄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왕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리 왕손이 마클 씨와 약혼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왕실은 두 사람이 이달 초 약혼한 뒤 해리 왕손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다고 전했다. 해리 왕손도 마클의 부모로부터 축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손은 아버지,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조카 두 명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5번째 순위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왕실은 (첫째 아들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캐서린 세손빈이 셋째 아이를 출산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대사를 치르기 위해 3월경 결혼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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