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저게 뭐야?”…생방중 리포터 팔 기어 다니는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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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8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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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4뉴스’ 페이스북 캡처
‘폭스4뉴스’ 페이스북 캡처
생방송 중 미국의 한 여성 리포터의 팔에 거미가 기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의 '폭스4뉴스'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섀년의 작은 친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리포터 섀넌 머레이(Shannon Murray)가 생방송을 진행 중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때 영상은 섀넌 머레이의 팔을 클로즈업했다. 자세히 보면 커다란 거미가 그의 어깨에서 팔을 타고 기어가고 있다.

그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분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하지만 실제로 섀넌 머레이는 자신의 팔에 거미가 붙었던 사실을 방송 후에 한 시청자에 의해 알게 됐다고 한다.

한 시청자는 그의 공식 페이스북에 방송 직후 "섀넌! 너의 왼쪽 팔에 거미가 붙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섀넌 머레이는 '폭스4뉴스'의 게재된 자신의 영상 밑에 "나도 무언가 느꼈다. 하지만 시청자가 알려주기 전까지 그게 거미라고 생각 못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프로페셔널하다", "멋있다", "대단한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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