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지키려 2.4m 길이 킹코브라 공격하는 애완견 영상 화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3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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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애완견들이 주인을 지키기 위해 킹코브라를 공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태국 핏사눌록의 한 가정집 정원에 침입한 킹코브라와 이를 저지하는 애완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개 4마리가 정원에 침입한 킹코브라를 포위하고 있다. 뱀의 길이는 약 2.4m로 꽤 큰 편이다. 개들은 뱀의 꼬리나 몸통을 물어 공격하며 뱀이 정원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이 개들의 주인은 여성으로 뱀이 정원에 침입한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들의 공격을 받은 뱀은 정원을 떠나 모습을 감췄고, 개들과 주인 모두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동물 관련 유명 페이스북 페이지 ‘플래 투 두디(pla too doodee)’에 올라온 이 영상은 약 2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한편 코브라과 뱀의 모든 종류는 독을 갖고 있으며, 주로 신경독이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맹독성으로 사냥감을 단 한 번 무는 것만으로 죽게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중 크기가 가장 큰 킹코브라 성체는 몸길이가 5.5m까지도 이른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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