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의 1일 PM 2.5(지름 2.5μm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4시간 평균 25μg)의 25배가 넘는 m³당 563μg(오후 3시)을 넘는 등 수도권을 포함한 동북부 지역을 스모그가 강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요 공항의 부분적인 비행기 운항 중단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4일째 계속되고 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는 1일 스모그로 시정(視程)이 짧아져 24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인근 도시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일부 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베이징은 이날 시내 대부분 지역이 대낮에도 초저녁처럼 어두웠다. 베이징 인근 톈진(天津)은 더욱 심각해 이날 항공기 2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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