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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수풀 안에서 소녀와 성관계” SNS에 자랑했다 체포된 26세 케냐 男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05 17:56
2016년 10월 5일 17시 56분
입력
2016-10-05 17:34
2016년 10월 5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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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media.co.ke 캡처
26세 케냐 남성이 “오늘 수풀 안에서 소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글과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적으로 남겼다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4일 케냐 현지 언론과 미국 BBC 등 외신은 소셜미디어에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를 자랑하는 공개 게시글을 올린 26세 남성 켈빈 알파요(Kelvin Alfayo)가 경찰에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초등학생인 스탠다드4(standard four) 학생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탠다드4 학생은 일반적으로 10세 이하이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문제가 된 게시글은 삭제됐다. 알파요의 소셜미디어에는 이 게시글 외에도 성적인 게시글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파요가 본명 대신 사용하던 ‘모하메드 알파요(Mohammed Alfayo)‘라는 이름을 반영해 ‘#모하메드 알파요를 체포하라’는 해시태그로 그를 질타했다.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요구가 확산되자 케냐 경찰 대변인은 “보메트(Bomet) 카운티에서 숨어있는 알파요를 찾아내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그가 남긴 게시글이 사실인지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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