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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수술 女 환자, 방귀가 ‘주요 부위’에서…황당 의료사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3 11:45
2016년 9월 23일 11시 45분
입력
2016-09-22 15:14
2016년 9월 22일 15시 1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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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irror
장 수술을 받았는데 엉뚱한 곳에서 방귀가 나온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20일 영국 미러는 최근 남부 유럽 마케도니아 국영TV에 출연해 의료사고 경험담을 털어놓은 ‘자스민카 벨코브스카’(여)의 사연을 소개했다.
자스민카는 3년 전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의 한 병원에서 대장의 일부인 결장(結腸)에 생긴 암 세포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성공적 신호로 여겨지는 ‘방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방귀가 나오긴 나왔는데 항문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왔다.
자스민카는 “‘그곳’에서 가스가 나와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주 불쾌하고 무서운 경험이었다”며 “가스 뿐 아니라 다른 불결한 것들도 함께 흘러 나왔다”고 말했다.
X레이를 찍어보니 의사가 결장을 음부로 연결되는 통로에 잘못 연결한 의료사고였다.
재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된 자스민카는 이 병원을 믿지 못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측은 실수를 인정하고 2만5700파운드(약 3700만원)를 배상키로 환자와 합의했다.
그런데 병원이 3년이 지나도록 약속한 금액 중 1만7100파운드(약 2400만원)만 지불한 채 버티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일부만 보상한 이유에 대해 “합의문서에 보상 주체가 명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원의 판결 없이는 보험사에서 커버해주는 범위 까지만 보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자스민카는 TV 방송에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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