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공항 테러로 약 50명 사망…IS 소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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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9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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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 공항에서 2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약 5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터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AP 통신은 28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터키 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날 밤 10시경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에 4명의 테러범이 연루됐으며 사망자가 5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한 초기 조사 결과 이번 테러와 관련한 모든 증거들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 NTV는 바시프 샤힌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3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2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은 유럽 내 3위, 세계 11위 규모의 대형 공항이다. 이번 테러는 올해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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