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짜리 세계 기록 참치, 마을 사람에게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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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3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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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낚시꾼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바다에서 거대한 물고기를 낚았다. 참치의 한 종류였다. 이 물고기는 107킬로그램이 넘었다. 주둥이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달려 있었다. 이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는 ‘세계 최대’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그피쉬 튜나’를 잡은 낚시꾼의 이름은 존 패튼.

존 패트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여행을 갔다. 그는 여행 도중 낚시에 도전했다. 그리고 월척을 낚았다. 5월초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 등에 소개된 월척 소식이다. 그가 목표로 삼은 물고기는 20킬로그램 정도였다. 하지만 존 패튼은 예상 밖의 초대형 물고기를 잡았다.

국제사냥및낚시협회(IGFA)는 존 패튼의 물고기가 지금까지 잡힌 도그피쉬 튜나 중 가장 큰 종류임을 최근 확인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07년 모리셔스에서 잡힌 물고기였다.

존 패튼은 거대한 물고기를 팔지 않았다. 그가 잡은 물고기는 시장 가격으로 2만파운드(약 3000만원)을 호가했는데, 그는 이 물고기를 배고픈 마을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세 마을의 주민들이 고기를 실컷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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