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캐나다 진출 32년 만에 200만 대 판매…가장 많이 팔린 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6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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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진출 32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캐나다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한 1984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200만 5801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1990년대 들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다소 판매가 주춤했지만 2009년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넘어선 이후 매년 판매량을 늘려갔다. 지난해에는 13만5612대를 팔았다. 캐나다 시장에서 점유율도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7.1%였다.

캐나다에서 판매된 현대차 제품 가운데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50만84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엑센트(41만9227대), 싼타페(29만8493대), 쏘나타(21만6987대)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현지에서 선보인 신형 엘란트라와 올해 하반기(7~12월) 내놓을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로 올해 판매 목표(14만 대)를 달성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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