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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필리핀서 납치된 캐나다인 참수, 냉혈한 살인행위” 격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26 10:45
2016년 4월 26일 10시 45분
입력
2016-04-26 10:42
2016년 4월 2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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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 리즈델/트위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필리핀 무장 조직 아부 사야프가 자국민을 납치한 뒤 참수한 것에 대해 “냉혈한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필리핀에서 아부 사야프에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69)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인질로 잡혀 있던 존 리즈델이 납치자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에 격분했다”며 “캐나다는 이 불필요한 죽음의 잔혹성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극악무도한 행동에 책임있는 자들을 추적하기 위해 필리핀 정부 및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희생자의 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캐나다 정부는 다른 인질들의 안전이나 석방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어떤 정보에 대해서도 공개하거나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25일 밤 모터사이클에 탄 남성 두 명이 필리핀 남부 술루의 길가에 백인 남성의 머리가 든 비닐봉지를 버리고 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 결과 살해된 남성이 캐나다인 존 리즈델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리즈델은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의 고급 리조트에서 아부 사야프에 납치됐다. 아부 사야프는 리즈델과 또 다른 캐나다인 로버트 홀(51), 노르웨이인 남성 키아르탄 세킹스타드(57), 필리핀인 여성 테레시타 플로르 등 4명을 인질로 잡았다.
아부 사야프는 이날까지 인질 1명당 몸값으로 3억 페소(약 73억 5300만 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시 외국인 인질 셋 중 한 명을 참수하겠다고 협박해왔다. 현재 다른 인질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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