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로봇이 판매하는 스마트폰 매장 ‘세계최초’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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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28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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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로봇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 캡처)
페퍼 로봇 (사진=소프트뱅크 홈페이지 캡처)
로봇 직원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폰 매장 ‘페퍼폰샵(Pepper Phone Shop)’이 일본에 오픈한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일본 소프트뱅크사가 내달 28일 페퍼 로봇들을 직원으로 두고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매장을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페퍼폰샵에는 인간의 신체와 유사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페퍼’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고객을 도와준다.

이 매장 내에 있는 로봇들은 매니저, 상담 전문가, 시간죽이기 담당 등 맡은 업무가 각각 다르다. 계약 및 사인을 받거나 단말기 구매를 도와주거나 손님을 상대로 유머를 던지거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페퍼 로봇에는 4대의 마이크로폰, 2대의 HD 카메라, 심도 카메라, 음성인식 및 얼굴인식 카메라 등이 장착되어 있다.

페퍼 로봇의 가격은 1679달러(한화 약 202만원)으로 월 서비스이용금액은 125달러(한화 약 16만원)이다.

페퍼로봇이 운영하는 페퍼폰샵은 한정된 기간동안만 운영될 예정이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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