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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판 ‘뻥’ 뚫리면서 3세 아들 앞서 30대母 추락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30 16:36
2015년 12월 30일 16시 36분
입력
2015-07-27 22:00
2015년 7월 27일 2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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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사고에서 세 살배기 아들을 살리고 목숨을 잃은 30대 어머니의 사연이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울리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30세인 피해여성은 26일 오전 10시 9분께 아들을 데리고 중국 후베이성 창저우(滄州) 시에 위치한 이 쇼핑몰 에스컬레이터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
공
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이 모자(母子)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이 에스컬레이터 상부 승강장에 발을 막 디디는 순간 발판이 떨어져나가면서 여성의 몸이 구멍 난 공간에 빠지고 만다.
이
때 여성은 재빨리 아들을 앞쪽으로 밀쳐냈고 에스컬레이터 옆에 서 있던 백화점 직원이 남자아이를 받아내면서 아이는 간신히 화를
면하게 됐다. 그러나 아이의 엄마는 에스컬레이터 발판 아래 공간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더니 결국 화면에서 사라졌다.
구조대원들은 이날 에스컬레이터 해체 작업을 한 후 사고 발생 약 5시간 만인 오후 2시가 되서야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다.
현재 해당 지역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쇼핑몰 측의 부실한 관리를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꼽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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