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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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5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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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HK 뉴스 캡처
출처= NHK 뉴스 캡처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아시아나 항공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1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아시아나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났다.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는 이날 오후 7시경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162편이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은 한국인 8명,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스웨덴인 2명, 미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필리핀인 1명, 러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싱가포르인 1명을 포함 총 73명이며, 이 가운데 경상자는 일본인 14명과 한국인과 중국인 각각 2명으로 총 18명으로 파악 됐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기체에서 비상 탈출했다. 그러나 탈출 과정에서 다수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었다.

아시아나 162편은 착륙하면서 활주로에서 왼쪽방향으로 미끄러지면서 회전해 반대 방향으로 정지했으며, 날개 일부와 왼쪽 엔진이 파손됐다.

일본 정부는 사고당시 아시아나 162편이 활주로 약 300m 전방에 위치한 6m 높이 전파발신 시설에 접촉하는 등 착륙시 고도가 비정상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이날 오후 8시 20분부터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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