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또 다운, 복구된지 하루만에 먹통…‘미국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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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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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또 다운. 출처=  MBN 방송 갈무리
북한 인터넷 또 다운. 출처= MBN 방송 갈무리
‘북한 인터넷 또 다운’

복구됐던 북한 인터넷이 또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인터넷 조사기관인 딘리서치는 24일(현지시각) 중국 차이나유니콤을 사용하는 북한 인터넷망이 24일 오전 2시41분쯤 또 다운돼 1시간가량 오프라인 상태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딘리서치는 북한 인터넷이 전날 발생한 셧다운 이후 계속해서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며 이는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와 유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북한 인터넷망은 앞서 21일 오후 10시(이하 현지시각)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22일 오전 1시에 완전히 다운됐다. 북한 인터넷망은 같은날 오전 11시에야 서서히 북구되기 시작했으나 하루만에 또 다시 다운됐다.

북한인터넷이 다운된 것에 대해 소니 픽처스 해킹에 대한 미국의 보복설이 제기 됐다.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직후부터 북한 인터넷이 다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 인터넷 장애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마리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일어난 사건들과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잠재적인 대응에 대해 말해 왔다”며 “북한의 인터넷이 끊겼는지 여부와 그 이유에 대한 입장은 북한 정부가 발표하도록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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