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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순금 입힌 자전거, 슈퍼카보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속도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3:27
2016년 1월 15일 13시 27분
입력
2014-12-11 09:44
2014년 12월 1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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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드지니社 홈페이지
웬만한 슈퍼카 한 대 가격보다 더 비싼 자전거가 보는 이의 눈을 부시게 하고 있다.
24K 순금을 입힌 이 휘황찬란한 자전거의 가격은 25만 파운드(약 4억3200만 원). 다이아몬드 장식은 밤에도 빛을 발하고, 안장이나 타이어 등 무엇 하나 최고급이 아닌 부속품이 없다.
9일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런던에 기반을 둔 럭셔리 생활용품 주문제작 전문업체 골드지니(Goldgenie.com)가 이 자전거를 제작했다.
과거 금으로 도금한 스마트폰을 선보인 바 있는 이 업체는 이번에는 실제 경주용 자전거에 순금을 입혔다.
이 자전거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의 산마르코(Selle San Marco)社 안장과 SR4 경주용 타이어도 갖췄다. 주문자가 원하면 다른 종류의 가죽과 보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가진 그리스 신화 속 미다스 왕이 손길을 뻗친 것만 같은 골드지니 자전거에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금은 무거운 금속이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 업체는 ‘빛의 속도’로 달리지는 못하더라도 빛을 받으면 아름답게 반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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