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존재하는 공룡 화석 중 가장 완벽”

영국에서 쥐라기 후기 시대 생존했던 스테고사우르스를 완벽한 형태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자연사박물관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공룡 화석들 중에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스테고사우르스 뼈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X―레이 검사와 공룡 골격을 스캔해 공룡의 식습관과 무게를 연구했으며, 85%의 실존하는 뼈로 구성된 스테고사우르스를 완벽하게 복원했다.

공룡 스테고사우르스는 현재 성별은 알 수 없으며 기증자의 딸 ‘소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스테고사우스르의 모습을 보면 조각 장식처럼 생긴 거대한 판이 등뼈를 덮고 있으며, 꼬리의 끝 부분에는 4개의 창 같은 뿔이 달려있다.

지난 2003년 미국 와이오밍 레드 캐년 목장에서 고생물학자인 밥 시몬에 의해 발견된 ‘소피’는 크기 5.6m에 높이 2.9m로 약 360개의 뼈로 구성됐다.

박물관 수석 공룡 과학자 폴 바렛은 데일리메일에 “스테고사우르스는 초식 공룡으로 날카롭지 않은 치아를 가지고 있다. 저지대에 자라나는 허브와 잔디를 먹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스테고사우르스의 뾰족한 뿔은 장착된 근육질 꼬리와 함께 다가오는 적을 위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1억 5600만 ~ 1억 4600만 년 전 무렵인 쥐라기 키메리지세~티톤세때 서식한 스테고사우르스는 초식 공룡으로 이름에 붙은 ‘스테고’는 등줄기를 따라 나있는 골판을 의미한다. 했다.

한편,‘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완전 신기하다” , “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크기 엄청나네” , “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ㅣ 자연사박물관(영국 스테고사우루스 완벽 복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