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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테이프·잡지 17자루 공원에 버린 사람 체포…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22 15:27
2014년 10월 22일 15시 27분
입력
2014-10-22 15:24
2014년 10월 22일 15시 24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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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포르노물을 공원에 버린 노인이 처벌을 면하게 됐다.
일본 오사카 경찰은 21일 무단으로 포르노물 200kg을 한 소공원에 버린 혐의로 체포된 아다치 히데아키 씨(70)가 입건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AFP 보도에 따르면 아다치 씨는 병이 들어 거동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포르노물을 내다 버린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아다치 씨는 며칠 전 포르노 영화와 잡지를 담은 자루 17개를 트럭에 싣고 와 공원에 버리는 모습이 공원 폐쇄회로(CC)TV에 찍혀 체포됐다. 그가 버린 200kg분량의 포르노물 중에는 지금은 거의 사라진 VHS 테이프 500개도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친구를 위해 선의로 한 행위임이 밝혀져 체포 다음날 풀려났다.
경찰은 "아다치 씨가 병들어 자리보전 중인 친구의 창고에서 발견했으며 친구를 위해 그것들을 없애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엄청난 양의 성인물을 누군가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길 기대하며 그곳에 가져다 둔 것"이라며 "아다치 씨는 그 공원에서 노숙인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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