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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참수 사건 발생, 모방 범죄 ‘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7 10:48
2014년 9월 27일 10시 48분
입력
2014-09-27 10:46
2014년 9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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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참수 범죄 발생
‘미국 참수 범죄 발생’
미국에서 참수 모방 범죄가 발생해 충격이다.
26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주 언론에 따르면 흑인 남성 앨턴 놀런(30)은 전날 자신이 일하던 오클라호마 주 무어의 식료품점에 침입해 여성 점원 컬린 허퍼드(54)를 수차례 흉기로 찌르고 잔인하게 참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트래이시 존슨(43)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다가 가게 최고운영책임자인 오클라호마 카운티 경찰국 부보안관인 마크 본의 총에 맞아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CNN 방송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놀런과 흉기에 여러 군데 찔린 존슨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다.
경찰 수사 결과 놀런은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뒤 이날 차를 몰고 가게로 돌진해 이같은 범죄를 발생시켰다.
경찰과 공조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동료 점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놀런이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뒤 동료 몇몇에게도 개종을 권유했다”는 범죄 발생 사실을 밝혔다.
한편 참수 범죄를 저지른 놀런은 지난 2011년 약물 복용,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2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3월 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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