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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男, 입국 뒤 사라져…에볼라 바이러스 국내 확산 우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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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0 22:01
2014년 8월 20일 22시 01분
입력
2014-08-20 21:57
2014년 8월 2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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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사진=채널 A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최근 입국한 뒤 사라져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수색에 나섰다.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국가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21일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지만, 1주일 째 행방 불명인 상태라 관련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20대 남성 A씨가 돌연 자취를 감췄다.
선박기술자로 알려진 A씨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라이베리아 출신으로, 입국 후 국내 선박회사 관계자와 만나 부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그는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증세가 없어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90일간의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다음날인 14일 그는 선박회사에도 통보하지 않고 자취를 감췄고, 선박회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열었으나 뾰족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관련 당국은 현재 A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수도 몬로비의 일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 최근 다른 에볼라 발병국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이달 14∼16일에만 53명으로, 시에라리온(17명), 기니(14명) 등 이웃 나라들보다 훨씬 많다. 총 사망자도 466명으로 첫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발생국인 기니(394명)의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라이베리아, 에볼라 바이러스. 사진=채널 A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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