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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0대 女, “죽은 할머니가 내 휴대전화에 셀카 남겼다” 오싹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5 14:37
2016년 1월 15일 14시 37분
입력
2014-07-07 16:09
2014년 7월 7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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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루마니아인 여성이 죽은 할머니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셀카 사진’을 남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여성은 이것이 할머니가 저승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라고 믿고 있다.
4일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지나 미하이 씨(34)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켰을 때 이 셀카 사진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휴대전화를 켰을 때 돌아가신 할머니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 있는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미하이 씨는 “뱀이 할머니의 목을 감고 있는 것 같고 전체적인 이미지는 저승과 이승을 가르는 어떤 막에 뚫린 구멍 같은 것을 통해서 찍힌 것처럼 보인다”고 사진을 묘사했다.
미하이 씨는 한 점술가를 찾아가 사진을 보여줬는데, “할머니가 저승에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며 “할머니의 목을 감싸고 있는 뱀은 할머니가 어떤 죄를 저질러 저승에서 벌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에 루마니아 남동부 스쿠르테스티(Scurteşti)의 교회들은 미하이 씨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인 마을 사람들로 붐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미하이 씨는 자신이 할머니의 묘소에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았기 때문에 할머니가 불행한 것만 같다고 자책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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