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금광 붕괴, 3명 사망…최소 30명 안팎 매몰 추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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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금광 붕괴, YTN 뉴스 화면 촬영
콜롬비아 금광 붕괴, YTN 뉴스 화면 촬영
콜롬비아 금광 붕괴

콜롬비아 서남부 카우카 지방의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사망했다.

1일 (현지시각) 현지 신문 ‘엘 티엠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콜롬비아 서남부 카우카 지방에 있는 불법 금광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30명 안팎의 작업 인부가 매몰됐고 시신 3구를 수습했다. 부상자 중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채광을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광산의 관리자들은 실종자들이 흙과 돌무더기가 내려앉은 지하 20m 깊이의 구덩이에 파묻혀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콜롬비아에는 1만 4,000개 광산이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정부 허가를 받지 않고 금광석 등을 도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확한 인원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다.

콜롬비아 금광 붕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콜롬비아 금광 붕괴, 안타깝다”, “콜롬비아 금광 붕괴, 기적이 일어나길”, “콜롬비아 금광 붕괴, 살아나오길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콜롬비아 금광 붕괴, YTN 뉴스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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